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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의 거주지 기반 홈케어 서비스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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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용인시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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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웨덴은 전세계 최고의 사회복지 서비스 시스템을 갖춘 국가로 유명하다. 이는 국민의 동의하에 시행되는 다른 나라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세제를 바탕으로 가능하며, 이를 통해 국가가 전국민을 대상으로 한 건강관리, 교육, 사회 보장 등에 대한 광범위한 책임을 감당하고 있는 것이다.


스웨덴의 건강관리 시스템을 통해 모든 국민이 필요한 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보장하고 있으며, 교육 분야에서는 초등학교부터 대학까지의 교육이 무상교육 체계다. 이는 높은 세금을 내는 대신, 모든 사람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는 것이다.

사회보장 시스템의 경우 실업, 질병, 장애, 노령 등의 경우에 시민들에게 경제적 보호를 제공하며, 아동과 노인복지 분야에서는 아동을 위한 보육 시설과 노인을 위한 요양 시설이 상대적으로 잘 갖추어져 있고, 아동을 둔 가정에는 휴가, 출산휴가, 육아휴직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장애인 관련해서도 여러 선진적인 제도를 시행 중에 있다. 여러 장애인 관련 제도나 서비스 분야 중에서 개인적으로 ‘홈케어 서비스’가 눈길을 끈다. 거주지를 기반으로 대상 장애인 개인의 필요와 요구에 따라, 개인의 능력, 취향, 그리고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맞춤 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홈케어 서비스는 대상자가 가능한 한 오래 자신의 자택에서 자립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일상지원서비스, 상담 및 정신건강 서비스, 전문적인 의료서비스 제공을 그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일상지원 서비스는 대상자가 일상적인 생활 활동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도움을 제공하는 것으로 쇼핑, 청소, 요리, 개인위생 관리 등이 포함하고 있다.

상담 및 정신건강 서비스는 장애인의 정신건강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되는 상담 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다. 스트레스 관리, 감정 처리,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상담 등을 포함한다.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는 장애인이 필요로 하는 특정 의료지원, 물리 치료, 작업 치료, 간호 서비스 등을 자택에서 제공 받는 형태의 서비스로 전문적인 의료 및 사회 서비스 팀에 의해 진행된다. 이러한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는 종종 환자의 집에 방문하여 개인적인 요구 사항을 충족과 필요한 의료 관리를 제공하는 형태로 진행되기도 한다.

이 같이 장애인에게 제공되는 복지서비스의 경우, 국가에서 전액 부담하는 서비스의 형태와 이용 장애인이 일부 그 비용을 부담하는 서비스로 구분된다. 국가에서 부담하는 경우는 앞서 언급한 바 있는 높은 수준으로 징수된 세금을 그 재원으로 한다.

스웨덴의 홈케어 서비스 분야에서 장애인과 함께 주된 수혜대상으로 언급되는 노인층 대상 서비스의 경우 노인들이 사회활동에 참여하고,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여러 레크리에이션 활동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서비스는 노인들이 존엄하고 품위 있는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줌과 동시에, 노인들이 생활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홈케어 서비스와 유사한 제도로 우리나라에서 제공되는 장애인 또는 노령자 대상의 재가 복지서비스에서는 전담 장애인활동지원사 또는 방문 요양보호사가 일정 시간 동안 거주지에 머물면서 대상자에게 일괄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로 운용되고 있다.

반면 스웨덴에서는 이용자의 욕구에 따라 해당 서비스별로 각각 다른 ‘개인 보조사(personal assistant)’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 받는다. 필요한 시간에 필요한 사항을 신변정리, 의료 등 전문성을 지닌 여러 명의 개인 보조사를 통해 필요에 따라 24시간 제공 받을 수 있다는 큰 차이점이 있다.

24시간, 전문성을 지닌 개인 보조사에게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서비스 수혜 대상자가 가능한 한 그에게 익숙한 자신의 집에서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서비스의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스웨덴의 선진 복지를 다룬 TV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서 한 스웨덴 선배 시민(노인)이“내게 가장 익숙한 내가 살던 집에서 나의 맏아들인 국가가 책임지는 행복한 노후를 보내다 편안한 죽음을 맞이하리라 기대하고 있다”는 인터뷰 내용이 머리를 맴돈다.

출처 : 에이블뉴스(https://www.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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